Album Cover Reminiscing

Reminiscing

Jimmy Brown

6

오늘따라 많이 생각나

아름답던 너와 나

깊게 박혀 있던 조각이 나와 발에 치여 난되돌리고 싶진 않아 끝이 난

길 위에서 머릴 쓱

오늘따라 네가 생각나

많이 생각나

비도 오지 않는데 말야

전부 너였었던 그때의 나와 다르지 않아

무거워지는 감정

그 위를 누른 사진을

보기 위해 눈을 감아

방금 꺼진 듯 여운이 점점

몰려올 때면 둘의 날들을 셀 때면

넌 어떨까

어떻게 지낼까 생각해

오늘따라 많이 생각나

아름답던 너와 나

깊게 박혀 있던 조각이 나와 발에 치여 난

되돌리고 싶진 않아 끝이 난

길 위에서 머릴 쓱

오늘따라 네가 생각나

더해 기억 안에

멀리 있어 닿진 않지만

다 비워낸 맘 한켠에

우는 네가 보여 더는 몰라

달 아래 괜찮단

운을 띄워 하늘은 같잖아

무엇을 위해 애써져 버린

엇갈린 마음에

물들였던 시간이 번질 때

다 이뤄질 듯이 바라볼래

다른 사람 곁에 웃길 바래

오늘따라 많이 생각나

아름답던 너와 나

깊게 박혀 있던 조각이 나와 발에 치여 난

되돌리고 싶진 않아 끝이 난

길 위에서 머릴 쓱

오늘따라 네가 생각나